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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갑주 - [한(漢)나라부터 당(唐)나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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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멸망이후 중국은 유방이 세운 한(漢)이 어언 2백여년 간을 통치하게된다.


한나라는 초기에 기마민족 흉노의 침공을 받고

 사실상 흉노에게 굴복하는 치욕을 겪는데,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한무제가 즉위한 후

흉노에 항전하면서 기병의 효율성을 깨닫게 된다.

 

전국시대를 호령하던 전차의 시대는 이로써 막을 내리는데,

이 과정 후 한나라의 갑주는 다분히 북방계 갑주의 특징을 이어받은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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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한나라 멸망이 다가온 삼국시대 당시의 갑주다.

삼국지 연의의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실망을 금치 못할 것 같다 -ㅅ-

기본적으로 한대와 차이가 없다.

 

여담이지만 삼국지에 나오는 무기류는 작가 나관중이 삼국지를 집필하던 시대인

원,명때의 무구 들이다.(관우는 언월도는 명나라때나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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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의 멸망후 사마염의 진(晉)나라가 건국되나,
5호 16국의 난과 북방족의 중원개입으로 한동안 중원은 소란이 거쳐간다.
이후 강북을 차지한 북위(北魏)와 강남을 차지한 남조(南朝)가 지속되어
수(隨)나라가 중원을 통일하기까지를 위진남북조시대라한다.
시대는 후한멸망 서기221년 부터  수나라 중원 통일 589년가지를 칭한다.
(이 시대의 난국이 복잡하여 상당 부분을 생략하였다)
 
이때는 중원에 북방민족들이 각지에 나라를 세우고 한족을 강남으로 몰아낸 때다.
선비, 흉노, 돌궐같은 북방 민족들의 중원 침탈전이 활발하였고,
이들은 실크로드의 세갈래 길 중 스텝루트를 장악하고 있어
 서방문화의 유입이 급속해졌다.
 
윗 병사들 중 기병이 입은 갑주를 보면 가슴 팍에 무슨 거울 같은게 붙어있는데,
이는 명광개라해서 서방에서 도입된 갑주의 일종이다.
이때의 갑주들은 좀더 북방식화되어 미늘의 매듭방식도 좀더 세련되거 변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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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년 남조인 진(陳)을 멸망시키고 중원을 통일한 수왕조의 갑주다.

 

수나라는 나라 자체가 그리 오래지 않아 멸망하지만,

3~4백년을 간 중원의 난리를 수습하고

후에 당나라가 들어설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남북조 이후 남중국과 북중국 갑주형식이 골고루 뒤섞였다.

이때부터 중국갑옷의 형식이 정형화 되어 갔는데,

어깨를 두르는 피박형 갑옷같은 경우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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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무리한 고구려 원정과 민중 반란으로 무너지고,

우리가 잘아는 당(唐)이 건국된다.

 

본인은 이때가 중국 문화의 황금기라고 본다.

돌궐, 위구르, 고구려, 백제, 서하등의 주변국을 정복하고

지금에 부럽지 않은 국제사회를 중국내에 형성한 호황기였기 때문이다.

 

이때의 갑주들은 어느 정도 세태화 되면서 의장화된 화려한 양식과

여러나라에서 전래된 방호 기술이 응용되어 다양한 양식의 갑주들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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